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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5당대표들과 초월회 오찬 모임 가져 - 문희상 국회의장 모두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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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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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의 계절이다. 국가가 평안하고 국민이 편안한 새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오늘 시원한 결단을 내려주는 실속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

최근에 원내대표들, 예결위원장 및 간사들 뵙고 “어렵게 만든 법정시한을 꼭 지키자. 야당 대표 때 법정시한을 지키려고 노력하니까 되더라.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라고 부탁. 그런데 12월 2일이 법정시한인데 결국 원안 상정도 못하고 무산됐다. 그 점에 대해서 진실로 국민에게 죄송스럽다. 국회의장으로서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법정시한을 못 지킨 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오늘 오전 10시 원내대표 3분과 만났다. 오늘 본회의를 열고 원안을 상정하고 정부의 제안설명을 듣겠다고 했다. 원내대표들이 본회의 연기를 요구했지만 합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연기는 어렵다고 생각. 따라서 원내대표들께 2시까지 합의 해주기를 요청했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자정이 되더라도 본회의를 열어 원안상정을 하겠다고 말씀했다.

다음으로, 선거구제 문제. 이전 만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신 분은 없었다. 다만 제도적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어떻게 구현하느냐 문제제기 정도.오늘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해주시길 바란다.

한술에 배부를 수 없듯 바로 어떻게 하자는 합의는 어렵겠지만, 일정부분 합의는 가능. 선거구제의 개혁을 위해 다섯 분의 결심과 결단이 중요하다. 해법이 제시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이 자리는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국회의장인 제가 마련한 자리이다.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대통령 탓할 필요 없다.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란 말 인용하겠다. “자신이 먼저 자신을 업신여기면 남도 자기를 업신여긴다”는 의미. 대통령 만남보다는 5당 대표가 모여서 결심하고 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 여기서 합의하면 대통령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개헌도 선거제도 개혁도 모두 가능.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긍지를 가지고 할 일을 다 하면 대통령도 국민도 국회를 업신여기지 않을 것이다.

초월회는 초월하자고 만든 자리. 초월하지 못하고 당 대표 자격으로만 말씀하시는 부분 안타까워. 보다 진솔한 소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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