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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사 수 첩] 화성시 편향 인사 말썽 서 시장 감싸기만 급급한 일부 공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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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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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철모 화성시장의 사무관급 편향 인사와 관련 파장이 커지자 산하 관련 공무원들이 진화에 부심하고 있는 눈치다. 이와는 반대로 좌천인사로 입질에 오른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온 일부 사무관급 직원들과 1차 산업 관련 공무원들만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균형이 존중되지 않은 인사로 어떻게 원활한 업무수행을 하겠느냐” 고 반문하며 내심으로 불만을 삭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정년이 1~2년 남지 않은 마당에 혹 여나 불만을 외부로 표출했다가 인사의 불이익으로 흠집이 갈라 조심하는 모양 세다. 그리고 오랫동안 농업 관련 1차 산업 분야에만 근무하는 외곽부서에만 발령받은 직원들은 수평 인사의 소통을 아쉬워하며 풀이 죽은 모습이다.

서 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7월 5일 월례조회를 통해 “산하 모든 공무원들의 인사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올바른 인사를 하겠다”라고 천명한 후 “이번에 단행하는 모든 인사는 부시장과 국장급에 위임해 처리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11일 공문으로 게시판에 승진대상자를 예고하는 내용을 올렸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을 본 산하 직원들 사이에 “특정인을 위한 인사인 것 같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다음부터는 잘 하겠다”라고 변명을 했다. 또 서 시장은 “ 이번 인사에 부당성을 느낀 공직자가 있다면 시장에게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서 시장의 들쭉날쭉한 태도를 잘 이해할 수 없다는 직원들도 있다. 하지만 서 시장 감싸기에 나선 일부 직원들은 “게시판의 글은 정식 문서가 아니며 이번 승진인사는 빈자리 메우기 및 조직정비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지방 관청의 업무추진에는 큰 영향이 없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화성 시에서만 30여 년이 넘게 근무한 모 과장은 지난 70년 말부터 입사해 같이 근무한 과장급들의 경우 어떤 사람은 수평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한직에만 계속 있어 왔고, 어느 사람은 외곽부서만 근무하는 행태가 계속돼 왔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인사 원칙에 불만을 표시했다. 일부 해당 직원들은 과거 전직 시장 때에도 이런 행태가 있어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면 개선을 바랐는데 이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일례로 과거 자치행정과장 자리는 전문성을 갖고 일 하려면 1년 이상 오래 근무해야 업무에 탄력이 붙는데 3개월~5개월 단위로 이동하는 사례도 있어 향후 화성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위해서도 향후 인사 관행을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최근 말썽이 되고 있는 일부 사무관급 인사도 미리 적임자를 낙점한 후 구설수를 대비해 형식적으로 사무관급을 공모한 것 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시청 직원들은 1차 산업 분야인 농정과의 경우 과장 , 주무계장 , 학교급식담당이 한꺼번에 이동해 업무에 균형이 깨진 인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다수 화성시 공무원들은 “서 시장 스스로가 인사에 잘못이 있었다면 다음부터는 잘 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일부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나서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서 시장을 변호하는 행동은 올바른 행정을 후퇴시키는 행위가 아니냐”며 “벌써부터 시장 친위대가 생긴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분위기다.

최근 주요 부서에서 밀려 외곽으로 발령받은 일부 직원들은 ‘기분 좋은 변화, 행복 화성 ’이라는 시정구호가 편향 인사에 휘말려 좌천된 직원들에게는 크게 기분 좋지 않은 일터가 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어 시간이 며칠 지난 인사의 후유증의 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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